자영업 자금 마련한다며 33살에 일용직 일하는 남친, 결혼해도 될까요?

남자친구와 결혼을 해도 될지 고민인 한 여성의 사연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30세 여성 사연자 A씨는 현재 평범한 회사에 다니며 한 달에 300만 원 정도 벌고 있습니다. A씨는 남자친구와 3년 정도 연애를 해왔다고 하네요.

남자친구는 원래 작은 회사를 다녔었는데요. 꾸준히 다닌 것은 아니고 대부분 1~2년 정도 다니다 그만뒀습니다. 그리고 현재는 장사를 할 거라고 돈을 모으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지금 가장 돈을 많이 벌 수 있는 방법이 공사장에서 일하는 것이라며 일용직으로 일하고 있다고 하네요. 그러나 아직 모아놓은 돈은 별로 없는 것 같다고 합니다.

처음에 A씨의 남자친구는 자신이 장사를 해서 꼭 성공할 거라고 호언장담했다고 하는데요. 남자친구는 어디에서 도움받을 곳도 없었지만 A씨는 이런 남자친구에게 무조건적인 신뢰가 있었고, 믿고 기다렸습니다. 그렇게 남자친구는 1년 동안 일용직 일을 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진전이 없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A씨가 남자친구에게 구체적인 계획을 물어도 자신이 알아서 한다며 대답을 회피버리기까지 했죠. A씨는 남자친구가 집에서 게임하는 모습 밖에 못 본 것 같은데 대체 언제 계획을 세우고 장사 준비를 하는 건지 잘 모르겠다고 합니다.

A씨의 남자친구는 현재 A씨에게 말버릇처럼 결혼하자고 말하고 있는데요. A씨는 이런 남자친구의 모습을 보고 솔직히 결혼을 해도 되는 걸까 고민이 많이 된다고 합니다. 이런 문제만 없으면 자신에게 정말 잘 해주고, 이런 사람이 있을까 싶을 정도로 많이 사랑해 준다고 하네요. 만나면 늘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죠.

A씨는 자신이 어떻게 해야 좋을지, 혹시 이런 사람과 결혼한 네티즌들이 있는지 질문하며 조언을 구하고 있습니다.

이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정상적인 사람이라면 안정적인 직장을 기반으로 돈을 모아서 자영업 한다고 하죠. 언제 어떤 일이 생길지 알 수 없기 때문에 기초부터 탄탄히 하고 멀리 내다봐야 합니다' '현재 일용직을 하는 건 문제가 아닌데 그전부터 꾸준히 일 못 다니던게 걸리네요' '결혼하자면서 자기 미래 계획도 말 안 해주는 사람이 어딨나요. 신뢰를 줘야죠'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자영업 자금 마련한다며 33살에 일용직으로 일하는 남자친구. 여성 사연자는 결혼해도 될까요?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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