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스토리 커플스토리
2010년대 초반부터 우리나라에서는 '스몰 웨딩'이 유행했습니다. 스몰웨딩은 일반적인 결혼식과는 다르게 지인과 친구 등 친한 하객들만 초대해 색다른 방식으로 치르는 결혼식을 뜻하는 말인데요. 지난 2013년 가수 이효리 이상순 부부가 제주도 애월읍에서 친구들을 초대해 파티 같은 결혼식을 치른 이후 스몰 웨딩 트렌드는 10년이 다 되어가는 지금까지도 많은 예비부부들의 로망이 되고 있습니다. 특히 코로나 시국에는 많은 사람들이 모일 수 없기에 스몰 웨딩은 더욱 인기를 끌고 있기도 하죠. 많은 사람들이 허례허식 없고, 정말 친한 사람들을 모아 진심으로 축하받는 스몰 웨딩을 원하고 있는데요. 그러나 스몰 웨딩에는 단점도 있습니다. 결혼정보회사 듀오에서는 미혼남녀 300명을 대상으로 '스몰웨딩의 단점'에 대한 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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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시작하는 부부의 앞날을 축복하는 의미에서 내는 축의금. 그러나 축하보다는 성가신 일만 만든 축의금 사건이 있어 논란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바로 중국 허난성의 카이펑에 위치한 한 결혼식에서 일어난 일입니다. 친구의 결혼식에 참석한 왕씨는 친구에게 특별한 결혼 선물과 추억을 남겨주고 싶었습니다. 고민 끝에 왕씨는 축의금을 모두 동전으로 바꿔서 내기로 했죠. 그는 3000위안, 우리 돈으로 약 52만 원의 축의금을 했는데요. 이를 모두 1위안짜리 동전으로 바꾸기로 했습니다. 이에 총 3000개의 동전으로 만드는 것이죠. 동전을 구하는 것은 쉽지 않았습니다. 왕씨는 친구들 10명을 동원해 총 4개의 은행에 들러 돈을 1위안짜리 동전으로 만들었습니다. 왕씨는 이 동전을 배낭에 모두 넣었습니다. 그리고 빨간..
여자친구와 결혼을 앞두고 있는 한 남성의 사연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30대 초반 남성 사연자 A씨는 두 살 연하의 여자친구와 결혼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결혼식에 대한 입장 차이가 있었는데요. A씨는 남들처럼 결혼식을 하고 싶은 반면 A씨의 여자친구는 결혼식을 생략하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친구가 없다는 이유에서였습니다. A씨는 친구들이 7~8명 정도 되고 대학 선후배를 포함하면 대략 20명쯤인데요. A씨의 여자친구는 친구가 단 한 명도 없다며 혼인신고만 하고 살자고 했습니다. A씨는 그러면 회사 직원이라도 부르라고 말했는데요. 여자친구는 회사 동료들 결혼식에 한 번도 가지 않아서 청첩장 주는 것도 미안하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 하객 대행 알바를 쓰자고 제안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여자친구는 결혼식..
해외 스토리 커플스토리
지난 겨울 코로나19가 전 세계를 강타하며 많은 예비 신랑 신부들이 결혼식을 미루며 새로운 가정을 꾸리는 계획에 차질이 많이 생겼습니다. 이에 한 네티즌이 자신은 '코로나19에 그늘에 갇히지 않을 것'이라며 한 가지 아이디어를 냈습니다. 코로나19 콘셉트로 재미있는 웨딩 사진을 찍기로 한 것이었죠. 그리고 이 사진을 자신의 SNS에 올렸습니다. 신랑 신부는 서 있고, 나머지 하객들은 시체처럼 여기저기 널브러져 있었던 것이었죠. 이 캐나다 출신의 신부는 '코로나 때문에 마음고생하는 신부님들! 코로나로 우울해하지 마세요'라는 메시지를 남기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네티즌들의 반응은 그리 호의적이지 않았습니다. 너무 '눈치 없는' 사진이라는 것이었죠. 코로나19로 희생 당한 사람들이 전 세계적으로 많이 있는 와중..
하객 패션만큼 힘든 것은 없습니다. 격식과 겸손 사이에서 적절한 균형을 맞춰야 하죠. 그러나 하객 패션에서 딱 한 가지 지켜야 할 점은 있습니다. 바로 '흰색'은 절대 입어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얼마 전 해외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 Reddit Wedding Shaming에는 한 사진이 올라왔는데요. 사진 속 여성은 멋진 아이보리색 레이스 드레스를 입고 있었습니다. 사진을 올린 네티즌은 '정말 멋지고 완벽해 보이는 드레스를 입었지만, 이 여성은 신부가 아니에요'라는 말을 덧붙였죠. 즉 신부가 아닌 하객이 거의 신부와 같은 드레스를 입었던 것이었습니다. 이 옷은 단순히 흰색드레스가 아니라 거의 웨딩드레스 수준이었는데요. 뒤로 늘어지는 트레인까지 있었죠.많은 네티즌들은 경악을 금치 못했습니다. '정말 이기..
결혼식장에 가면 꼭 있는 장소 중의 하나. 바로 '신부 대기실'입니다. 신부 대기실은 아름다운 꽃 장식으로 꾸며져 있으며 아름다운 웨딩드레스를 입은 신부가 결혼식장에 와준 하객들과 함께 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남기는 곳이죠. 얼마 전 이 '신부 대기실'로 인해 고민인 한 여성의 사연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가을에 결혼하는 예비 신부 A씨. A씨는 지금까지 숱하게 다른 사람의 결혼식에 하객을 갔었지만 신부 대기실을 접할 때마다 찜찜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아름답다기보다는 뭔가 동물 우리를 구경하는 구경꾼 같은 기분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신부 대기실에 앉은 순백색의 신부, 그리고 대기실 문 앞에 우글우글 모여 계속 구경하는 사람들, 그리고 하객들이 와서 옆에 앉을 때마다 미소를 유지하는 신부의 모습이 동물원을..
결혼식이 끝나고 신랑 신부의 친구들이 사진을 찍은 후 꼭 하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부케 던지기'입니다. 보통 부케는 신부의 친한 미혼 친구가 받게 되는데요. 부케가 행운과 행복을 상징하는 만큼 이를 나눠준다는 의미가 있기에 신중히 부케 받을 당사자를 선택하곤 합니다.얼마 전 한 여성도 부케를 받았는데요. 이 부케가 행운과 행복은커녕 비난만 가져왔다고 합니다. 과연 어떤 사연인 것일까요? 20대 후반 여성 사연자 A씨는 얼마 전 예전에 함께 회사 생활을 했던 아는 언니로부터 부케를 받아 달라는 부탁을 받았습니다. A씨는 남자친구는 있었지만 결혼 생각은 아직 없었다고 하는데요. 그럼에도 이 언니가 자신의 친구들은 다 결혼해서 받을 사람이 없다고 부탁했기에 거절하기 힘들어 부케를 받았다고 합니다.A씨는 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