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부 사이즈보다 작은 속옷 선물해 결혼 전날 파혼당한 남성

황당한 이유로 파혼을 진행한 한 신혼부부의 사연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중국 구이저우성에 살고 있는 신부 뤄씨와 신랑 양씨의 사연입니다. 이들은 이미 혼인 신고를 한 후 늦은 결혼식을 올리기 위해 모든 준비를 마쳤습니다. 그러나 결혼식은 진행되지 못했고, 하루 전날 파혼을 하게 되었죠.

이유는 바로 결혼식 전날 신랑이 신부에게 보내는 선물 때문이었습니다. 중국에서는 결혼 전날 신랑이 신부에게 전통 혼례 의상과 속옷을 선물하는데요. 속옷의 사이즈가 신부의 사이즈보다 두 단계 작은 것이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신부 뤄씨의 주장에 따르면 뤄씨가 선물을 받은 이후 양씨에게 브래지어가 너무 작다고 말했는데요. 뤄씨의 말에 양씨는 결혼 안 하고 싶냐?’면서 결혼 안 할 거면 내가 쓴 돈 다 내놔라라는 말을 했다고 합니다. 이에 뤄씨와 가족들은 매우 불쾌했고, 이들은 다음 날 결혼식에 참석하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다음 날 결혼식 축하 파티는 열렸습니다. 황당하게도 양씨와 양씨의 가족들만이 참석한 결혼식이었죠. 격분한 뤄씨는 결혼 축하연을 중단시켰고 이 자리에서 이혼을 선언했습니다.

양씨 또한 자신을 변호했습니다. 양씨의 부모님이 신부의 가족들에게 신부의 속옷 사이즈를 물었지만 답이 없었고, 브래지어가 너무 작다는 대답만 밤 12시에 받았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이미 시간은 늦었고, 새로운 속옷을 살 곳이 없었다는 것이었죠. 그러나 뤄씨는 양씨가 자신의 속옷 사이즈를 알고 있었으며, 자신에게 모욕을 주기 위해 작은 사이즈를 샀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뤄씨에 따르면 이 속옷 사건은 이혼의 핵심 쟁점이지만 더 한 일들도 많이 있었다고 합니다. 결혼을 준비하며 이들은 가족 간에 여러 가지 쟁점을 놓고 충돌했다고 합니다. 양씨는 이 모든 문제를 해결하고 싶었지만 뤄씨의 가족들과 합의를 이루지 못했다고 하네요. 결혼을 준비하며 양씨는 뤄씨에게 88천 위안, 우리 돈으로 약 1,500만 원 상당의 결혼 선물을 했고, 결혼식 장소, , 담배를 포함한 모든 결혼식 비용을 부담했다고 합니다.

이후 뤄씨는 양씨에게 선물과 돈을 돌려줬고, 이혼을 신청했다고 하는데요. 자신은 이혼을 하는 것에 만족한다며 하루빨리 관계를 마무리 짓고 싶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속옷 사이즈로 촉발된 신혼부부의 갈등, 알고 보니 쌓인 것이 많이 있었던 것 같은데요. 이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신랑이 결혼식에 돈 많이 써서 아까웠나요?’ ‘이혼 결정 존중합니다’ ‘알면서 일부러 작은 것 샀을 것 같다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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