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와 결혼을 약속한 여성 사연자 A씨. 그러나 남자친구의 부모님께 인사를 드리고 난 이후 뭔가 기분이 쎄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이에 네티즌들에게 조언을 구하기 위해 사연을 털어놓았습니다.
이뿐만이 아니었습니다. A씨의 남자친구에게는 결혼한 남동생이 있다고 하는데요. 남동생 부부의 예를 들며 남자가 일하고 여자가 집에 있는 것이 가장 이상적인 가정이라는 말도 했죠. 또한 요즘 젊은 사람들이 연애를 하면 남자친구가 여자친구의 집까지 데려다주는 것이 매우 못마땅하다고 말씀하시기도 했는데요. ‘내가 힘들면 상대도 힘들다는 것을 알아야 하는데 요즘 여자애들은 그런게 없는 것 같다’라는 말도 꺼냈습니다.
가족의 분위기도 너무나 좋아 보였습니다. 가족애가 상당히 끈끈해 보였다고 하는데요. 주말 중 하루는 동생 부부까지 와서 온 가족이 꼭 하루를 같이 보낸다고 합니다. 그리고 A씨는 이것이 자신의 미래가 되지는 않을까 두렵기도 했죠. 또한 A씨에게 ‘돈은 어느 정도 모았냐’ ‘그 돈 본인이 다 관리한 것인가?’ ‘본인이 융통 가능한 자금인가?’ 등을 물었다고 하는데요. A씨는 첫 만남에 이런 걸 물어보는 것이 흔한 일인지 네티즌들에게 조언을 구하고 있습니다.
이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첫 만남에 저렇게 노골적이라면 도망가세요’ ‘초등학교 아들이 친구 데려와도 저렇게 예의 없이 굴지는 않을 텐데’ ‘싸한 건 우리가 살며 모은 빅데이터에요’ ‘전부 마음에 걸리네요’ ‘우리 아들이랑 잘해볼 생각 하지 말라고 신호 주고 있네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첫 만남에 노골적인 질문은 물론 ‘장인 장모 교육 시켜야 한다’라는 발언까지 서슴지 않는 남자친구의 어머니. 결혼해도 괜찮을까요?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