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한지 몇 달 안 된 한 여성의 사연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A씨 부부는 현재 돈 관리도 따로 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이런 상황에서 일을 하고 있는데도 형님께 전화를 받아 ‘김장하러 몇 시에 갈 거냐?’ ‘제사 준비는 언제 갈 거냐?’ 등을 상의하는 것이 못마땅 한 것이었죠. 아직 시부모님께서 아무 말씀도 없는 건에 대해서도 온갖 집안 행사로 A씨에게 전화를 하는 형님이 불만이었습니다.
이에 A씨는 이 상황에 대해 남편에게 이야기를 했습니다. 이런 상황이 기분이 좋지 않고, 자식들은 어떻게 할지 생각도 안 하고 있는데 왜 자신만 이런 전화 통화를 해야 하는지 모르겠다고 말한 것이었죠. 그러나 A씨의 말에 남편은 뭐가 문제인지 모르겠다는 반응이었습니다. 시댁도 잘 챙기고 처가댁도 잘 챙기면 좋지 않냐며 기분 나쁜 이유를 모르겠다는 답변을 했습니다. 그러면서 형수님은 전업주부니 더 신경쓰거 싶어 하는 것 같다고 말하는 남편을 보고 A씨는 할 말을 잃었습니다.
A씨는 자신이 집안의 대소사는 아들들이 챙기면 된다고 생각하기에 이런 전화를 받는 것이 스트레스라고 하는데요. 자신이 너무 비뚤어진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인지 네티즌들에게 조언을 구하고 있습니다.
이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시댁 대소사를 왜 며느리가 논의하게 편의상 전업주부가 맡던 일인 것 같지만 우리는 입장이 다르니 직접 논의하고 상의해서 결정하라고 말하세요’ ‘동서들은 대소사 일 있을 때 형님이 먼저 전화 해줬음 하는데 자기가 기다리게 되고 눈치 보인다고들 하더라구요. 이래도 저래도 서로 불편한 사이가 동서지간임’ ‘형수님은 더 신경 쓰고 싶어 하고, 남편은 그게 보기 좋으니까 형수님이 남편에게 직접 연락하는 걸로~’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집안 대소사 있을 때마다 전화하는 형님. 그리고 이 상황에 스트레스를 받는 사연자. 어떻게 해야 할까요?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