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의 불륜 장면을 급습한 한 여성의 영상이 SNS 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 영상은 아내가 찍은 것인데요. 영상 속 불륜을 저지른 남편은 중국 구이저우 지방의 공산당 고위 간부 딩씨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영상 속에서 한 여성은 문을 사이에 두고 대치하고 있는데요. 한 여성은 분홍색 원피스를 입고 한 여성은 속옷 차림입니다. 이 영상을 업로드한 딩씨의 아내는 이 여성이 ‘불륜 상대’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 영상을 공개한 딩씨의 아내는 ‘남편이 다른 여성과 함께 침대에 누워있는 것을 붙잡았다’고 밝혔는데요. 이후 별도의 영상에서 딩씨의 어머니 혹은 친척으로 보이는 여성이 딩씨의 아내를 ‘성질 더러운 여자’라고 비난하고 있는데요. 또 다른 가족은 ‘딩씨가 남자들 중 90%가 저지르는 실수를 했을 뿐’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후 구이저우 지방의 공산당에서는 이 사건을 확인했고, 당국은 성명을 통해 ‘논의 끝에 딩씨를 직위에서 해임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현재 딩씨의 아내는 이 영상을 내릴 생각이 없다고 하는데요. 추가 조사가 시작된 만큼 영상을 올린 것에 문제가 있다면 처벌을 받을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이 사건을 접한 네티즌들은 ‘나라도 저렇게 공개했을 듯’ ‘뻔뻔한 남자 가족들이군’ ‘사과해도 모자랄 판에 같은 남자 망신시킨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