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기에 살기까지 있어’ 사주 보고 남친과 제발 헤어지라는 엄마

사주로 인해 남자친구와 헤어질 위기에 놓인 한 여성의 사연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20대 후반 여성 사연자 A씨는 20대의 대부분을 남자친구와 보내며 소중한 추억을 쌓았습니다. 그러나 A씨의 어머니는 평소 A씨의 남자친구를 마음에 안 들어하셨죠. A씨의 어머니는 남자친구를 정식적으로 만난 것은 아니지만 한 번 보시고는 눈에 살기가 있다고 싫어하셨는데요. 딸이 좋아하니 마지막 수단으로 점을 보고 싶으셨죠.

A씨 어머니가 찾은 점집에서는 충격적인 말을 했는데요. ‘니 딸 앞길 막고 있는 건 옆에 있는 남자친구야. 생긴 거 보면 주변에 여자 없을 것 같지? 아니야. 바람기 있어. 바람피울 놈이야. 거기에 살기도 있네?’라는 말이었습니다. A씨의 어머니도 눈에 살기가 있다고 싫어했는데 점집에서도 비슷한 말을 해서 A씨의 어머니는 매우 놀라셨다고 합니다.

이후 A씨의 어머니는 A씨에게 전화를 걸었습니다. 그리고 눈물을 흘리시며 제발 헤어지면 안 되겠냐고 사정했죠. 이에 A씨는 머리가 복잡해졌습니다. 엄마가 이렇게까지 말씀하시는데 서로를 위해서라도 그만 해야겠다는 생각과 이렇게 좋은데 왜 헤어져야 하냐는 생각이 동시에 들며 결론을 내리지 못하는 상황이 된 것이었습니다.

A씨는 자신이 진실을 외면하고 있는 것인지, 남자친구는 긴 시간 동안 변함없이 사랑을 주는데 모든 것이 가면인지, 그리고 점은 어디까지 믿어야 하는 것인지 네티즌들에게 조언을 구하고 있습니다.

이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세상에 엄마는 한 분이고 남자는 차고 넘쳐요’ ‘어지간하면 인상이 그저 그렇더라 정도로면 표현하시지 않나요.. 살기가 느껴진다 정도의 말이 나오면 심각해 보여요’ ‘다른 점집 가보시라 하세요. 또 다르게 나올거에요’ ‘인상이 전부는 아니지만 무시 못해요’ ‘눈은 마음의 창이라고 하는게 괜히 그러는게 아니에요. 특히 어른들은 살아온 세월이 있기에 더 무시하면 안돼요. 엄마가 반대하는 결혼 하면 100% 후회합니다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점 본 후 남자친구와 헤어지길 바라는 엄마. 어떻게 해야 할까요?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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