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초반 승무원 출신 보험설계사가 남자친구에게 차인 이유

현실의 벽 앞에서 씁쓸한 일을 당한 한 여성의 사연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30대 여성 사연자 A씨는 전문대를 졸업 후 승무원으로 일을 하다가 대기업 계약직으로 비서 일을 했습니다. 그러던 중 집안 상황이 예전보다 더 안 좋아지며 경제적으로 많이 힘들었죠. 그러다 우연히 보험 일에 손을 대고 수입이 예상보다 많아지자 본격적으로 일을 그만두고 보험을 시작했습니다.

A씨는 현재 월 수입이 천만 원에서 천오백만 원 정도로 예전보다 훨씬 여유롭게 살고 있다고 하는데요. 그러나 사회적 위치나 시선이 예전 직업과는 많이 달라 힘들 때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부모님이 여유롭고 행복해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행복한 마음이었죠.

그러던 중 대기업 비서일을 할 때 함께 일하던 동료가 소개팅을 시켜준다고 했습니다. A씨는 자신이 학벌이나 집안을 따질 입장이 아니기에 나이가 연상인지 연하인지만 물어보고 만났습니다. 이후 A씨는 남자친구를 만나게 되었고, 남자친구는 A씨에게 첫눈에 반하게 되었습니다. 이후 남자친구는 A씨에게 엄청난 구애를 이어갔고, 이후 A씨는 남자친구와 사귀게 되었죠. 

이후 A씨는 남자친구가 의사 집안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나이로 보아 결혼도 생각할 것 같은데 나랑은 힘들 것 같다는 생각, 오래갈 수 있을까란 걱정을 했지만 자격지심에 헤어지자는 것도 웃긴 것 같아 우선은 좋으니 만나자는 심정이었습니다. 그리고 이제 만난 지 한 달이 되었죠.

이후 A씨는 한 달 만에 남자친구에게 이별을 통보받았습니다. 남자친구는 이틀 전부터 부모님과 싸우고 기분이 좋지 않다며 연락이 뜸했는데요. 부모님께서 만나라고 하는 집안의 여자와 만나야 할 것 같다며, A씨에게는 미안하다며 헤어지자고 한 것이죠. 부모님께 만나는 여자가 있다고 말씀을 드렸지만 부모님은 A씨가 누구인지 조차 궁금해하지 않고, 자신도 부모님과 싸울 자신도 없다는 말도 덧붙였습니다. 그리고 네가 왜 그런 취급을 받아야 하느냐며 좋은 사람 만나라는 말도 했습니다.

물론 A씨도 의사 집안에 뻔뻔하게 시집갈 생각은 아니었고, 관계 자체도 그런 생각할 단계도 아니었습니다. 남자친구의 입장도, 부모님의 입장도 모두 이해가 됐습니다. 그러나 너무 상처가 되는 건 어쩔 수 없었습니다. 물론 막 시작한 단계이기에 깊은 감정은 없었고, 이별 자체로는 힘들지 않았지만 무너진 자존심과 상처는 평생 갈 것 같았습니다.

'내가 조금만 부잣집에 태어났다면 조금은 달랐을까?'라는 생각도 끊이지 않았고 하루 종일 눈물이 났습니다. 이런 이유로 차였다는 것도 부모님께 죄송했습니다. A씨는 사실 남자치구에게 미안해하지 말고 좋은 사람 만나라고 말했지만 사실 남자친구가 불행했으면 좋겠다고 하네요.

이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그 집 시집가면 더 고생했을 거예요. 부모 말 거역 못하는 남편, 기 센 시부모님. 다행으로 생각하세요' '자기 부모가 어떤 사람인 줄 아니 A씨 힘들까 봐 헤어지자고 했을 거예요. 좋은 감정을 나눴던 사람으로서 마지막 배려일지도 모르죠. 좋은 분 만나세요' '인연은 따로 있어요. 절대 본인 탓 아니고 솔직히 잘됐어도 나중에 문제 있었을 것 같네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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