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형편만 된다면 내 아이에게 최고의 교육 환경을 만들어주고 싶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한 여성 사연자도 아이 교육에 대한 고민을 안고 있는데요. 과연 이 여성의 고민은 무엇일까요?
여성 사연자 A씨는 7세 아이를 키우고 있습니다. A씨의 고민은 아이의 초등학교 진학 문제였습니다. A씨는 현재 영어유치원이 없는 지방에 살고 있으며 40만 원대의 사립 유치원에 다니고 있다고 하네요. A씨의 아이는 곧 초등학교에 들어가는데 지역 내 유명한 사립초에 보낼지, 집 앞 노후된 건물의 공립초를 보낼지 고민된다고 하네요.
일단 A씨 부부는 맞벌이이고 주말 부부 예정입니다. 남편은 세후 기본급 기준 400만 원 중반이고 A씨는 200만 원 초반의 월급을 받고 있습니다. A씨의 월급이 적은 대신 출퇴근이 10분 거리이고 연차도 자유롭게 사용하고 단축 근무도 가능한 회사라고 하네요. 그러나 아이가 초등학교에 들어가게 되면 시간대가 유치원과 달라 맞벌이가 힘들어진다고 해서 고민 중이라고 하네요.
사립초등학교는 분기별 50만원의 학비, 방과 후, 필수 악기 비용, 셔틀비, 원서비 등을 더해 월평균 100만 원을 웃돈다고 하고, A씨 부부는 대출 없이 한 달에 400만 원에서 450만 원 정도 저축 중입니다. 현재 2억대 자가 거주 중이지만 내년 3월에는 4억대 신축 아파트로 이사 예정이고 중도금은 현금으로 모두 납부했고, 잔금과 옵션, 무이자 계약금이 1억 3천 정도라 현재 살고 있는 집을 잘 매도하면 따로 대출받을 필요는 없다고 하네요.
이 상황에서 A씨는 내년 아이 사교육비로 매달 150만 원 정도를 생각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이 금액이 가계에 무리가 될지 고민 중입니다. 그리고 만약 A씨가 퇴사를 하게 되면 아이 교육비가 부담돼 아이를 전학시켜야 할 상황이 생길 것 같아 아이에게 혼란을 줄 것 같고, 그렇다고 집 앞 공립초를 보내려니 건물의 노후와 교육의 차이, 이른 하교 후 두세 군데 학원을 돌리면 아이도 힘들 것 같아 걱정이었습니다. 또한 사립초는 있는데 중학교는 일반중밖에 없는 지방이기에 더욱 고민이 된다며 네티즌들에게 조언을 구하고 있습니다.
이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사립초 나와도 일반중 들어가면 말짱 도루묵이에요' '대단한 우정 쌓을 시기도 아니라서 좋은 친구들 만들어 주는 건 무리지만 교육에 최소한 관심은 있는 집 아이들이라 애들이 상대적으로 순해요' '학교만 다니는 게 아니고 사교육도 하실 거면 좀 무리인듯요. 그래도 부모 마음이죠' '사립초 가면 좋은 집안 아이들 친구로 둘 수 있고 다양하게 배울 수 있어 장점 많지만 엄마가 일하느라 시간 없으면 아이도 무리에 같이 단단하게 끼진 못해요' '외동이라면 한 달 100만 원은 무리 아닌 듯'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