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화이트 컬러만을 고수하며 풍성한 실루엣을 자랑하는 웨딩드레스. 그러나 웨딩드레스에도 트렌드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 계신가요?
오늘은 2021년 웨딩드레스 트렌드를 알아볼 텐데요. 코로나19로 인해 달라진 결혼식의 형태를 웨딩드레스도 반영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 트렌드를 소개한 사람은 브라이덜 패션 매거진 '브라이드'의 편집장 로베르타 코레이아(Roberta Correia)가 제시한 것인데요. 과연 2021년에는 어떤 트렌드가 신부들에게 유행하게 될지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1. 코로나로 인한 간소한 드레스
코로나가 오기 전부터 '스몰 웨딩'은 트렌드였습니다. 그리고 코로나로 인해 스몰 웨딩은 대세가 되었죠. 많은 예비 부부들은 큰 결혼식장을 빌려 많은 하객을 모으는 대신 작은 식장에서 간소한 결혼식을 치르고 있습니다. 이에 웨딩드레스 또한 간소 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트레인이 길거나, 벨라인 등 부풀린 스타일 대신 편안한 스타일의 웨딩드레스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2. 오드리 헵번의 티 렝스 기장
티 렝스(tea length) 스타일도 같은 맥락에서 유행하고 있습니다. 티 렝스는 발목과 무릎 사이의 길이를 뜻하는데요. 일명 오드리 헵번 웨딩드레스라고도 불립니다. 오드리 헵번은 영화나 자신의 결혼식에서 이 길이의 스커트를 주로 입었기에 이런 별명이 붙은 것이죠. 티 렝스 웨딩드레스는 우아하면서도 사랑스러운 느낌을 주고 있습니다. 티 렝스 스타일이 유행하며 웨딩 슈즈에도 포인트를 주고 있습니다.
3. 백설공주, 줄리엣도 선택한 스퀘어 네크라인
지난 해 가장 화제가 되었던 넷플릭스 드라마 <브리저튼>에는 여러 아름다운 드레스가 많이 등장했습니다. 그중에서도 브리저튼의 주인공 다프네 등 많은 여성들이 스퀘어 네크라인 디자인의 드레스를 입었죠. 그리고 이는 2021년 웨딩드레스 트렌드가 되었습니다. 이뿐만이 아닙니다. 스퀘어 네크라인은 백설공주, 줄리엣도 입은 것이죠. 스퀘어 네크라인은 맹 우아하고 기품 있는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으며 흔하지 않아 개성을 드러내고 싶은 신부들이 선택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지난 2017년 송혜교가 스퀘어 네크라인의 웨딩드레스를 입으며 큰 화제가 되기도 했죠.
4. 확실하게 포인트 주기
간소한 웨딩드레스를 입는 신부들도 있지만 확실한 포인트로 웨딩드레스에 화려함을 더하는 신부들도 있습니다. 이른바 웨딩드레스에도 양극화 현상이 일어나는 것입니다. 특히 큰 리본이나 러플 등으로 포인트를 주는 신부들이 많아지고 있네요.
5. 오프숄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