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털에 귀지, 밥 먹는데 교정장치까지 빼는 남친에게 정떨어져요.

남자친구에게 점점 마음이 식는 한 여성의 사연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여성 사연자 A씨는 현재 남자친구에게 자신이 먼저 호감을 느껴 고백을 했습니다. 그러나 남자친구는 A씨의 고백을 거절했죠. 2주 후 남자친구는 다시 A씨에게 고백했는데요. 이에 A씨 커플은 사귀게 되었습니다.

A씨의 남자친구는 A씨에게 정말 잘해주고 성격은 정말 좋다고 하는데요. 그러나 이따금씩 자기 관리가 안 되는 모습을 A씨에게 보이고 있습니다. 먼저 A씨가 신경 쓰인 것은 바로 남자친구의 코털이었습니다. A씨는 남자친구가 말할 때마다 코털밖에 보이지 않았는데요. 긴 코털이 삐죽 나와 있어 너무나 거슬렸습니다.

이뿐만이 아니었습니다. 남자친구는 귀지가 밖에서 보일 정도로 귀 안을 청소하지 않았습니다. A씨는 이런 남자친구에게 '언제 한 번 귀 파야하지 않겠냐'라고 말하기까지 했지만, 남자친구는 판다고 말을 해놓고도 파지 않았습니다.

현재 남자친구는 교정 후 유지장치를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식사를 할 때는 이 교정장치를 빼야 하는데요. 남자친구는 A씨 앞에서 '유지장치 통을 안 들고 왔다'면서 유지장치를 그냥 식당 테이블 앞 휴지에 빼두며 '이거 볼래?'라고 말하기까지 했죠. A씨는 보기 싫어서 고개를 돌리고 '나 안 볼래. 빨리 치워'라고 답했는데요. 이런 일이 계속되니 A씨는 남자친구에게 정이 떨어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예전처럼 자신이 남자친구를 좋아한다는 생각도 들지 않았습니다.

이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정 떨어질만하네요. 콩깍지 씌여있어도 기본 위생 관련된 문제 생기면 정 떨어짐' '나도 전남친 입냄새, 코털 지적하다 정 떨어져서 헤어짐' '앞니에 고춧가루 낀 거 봤는데 자꾸 뽀뽀해달라고 해서 나도 고역..' '맘 식었으면 그냥 놓아주세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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