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가 나면 핸드폰 번호를 차단하며 소통을 거부하는 남편으로 인해 고민인 한 여성의 사연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여성 사연자 A씨의 남편은 갈등이 생겼을 때 핸드폰 번호를 차단하는 버릇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는 아내에게뿐만이 아니라 부모, 형제, 자식도 예외가 아니었죠. 부모나 형제의 번호를 차단하면 반년도 넘게 그냥 차단한 상태로 그냥 두기도 했습니다.
화해를 하면 차단을 해제해야 하는데, 그렇게 하지도 않았습니다. 이에 A씨는 얼마 전 남편과 화해한 후 나들이를 가게 되었는데요. 남편은 차단을 해제하지 않았기에 연락도 되지 않았고, A씨는 큰 답답함을 느꼈습니다.
A씨의 남편이 핸드폰 번호를 차단하는 이유는 '꼴 보기 싫고 목소리도 듣기 싫다'는 것이었습니다. 다투면서 실시간으로 전화, 문자, 카톡을 차단하는 남편. A씨는 이런 남편의 행동을 고치고자 집 비번을 바꿔보기도 했는데요. 이에 A씨의 남편은 집을 부동산에 내놓는 초강수를 뒀습니다. A씨도 똑같이 답답함을 느껴보라며 차단을 해봤지만 남편은 차단당한 줄도 몰랐습니다.
A씨는 이런 상황에서 남편의 행동을 고치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할지 네티즌들에게 조언을 구하고 있습니다.
이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남편이 회피형이네요.. 정말 싫다' '집을 부동산에 내놓다니.. 자기 고집 피울 줄만 알고 자식들은 눈에 안 보이나 보네요' '먼저 차단하고 끝까지 그냥 둬보겠음'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