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 중 가장 많이 하는 거짓말 3위 '연락 온 지 몰랐어' 과연 1, 2위는?

태어나서 거짓말을 한 번도 안 해본 사람은 없습니다. 2017년 EBS에서 기획한 연구에 따르면 사람들은 하루 평균 세 번의 거짓말을 한다고 하는데요. 곤란한 상황을 피하기 위해, 혹은 예의상 거짓말을 하곤 하죠. 연인 사이도 예외는 아닙니다. 잘못을 숨기거나 위기를 모면하기 위해, 혹은 이미지를 관리하거나 상대방의 기분을 좋게 하기 위해 거짓말을 하곤 합니다.

과연 연애 중 연인에게 가장 많이 하는 거짓말은 무엇일까요? 이 질문에 답하기 위해 결혼정보회사 듀오에서는 미혼 남성 187명, 미혼 여성 20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습니다. 과연 어떤 결과가 나왔을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4위 나 화 안 났어 (11.2%)

연인과의 갈등 상황에서 '나 화 안 났어'라고 말하는 것이 연애 중 가장 많이 하는 거짓말 4위로 뽑혔습니다. 표정과 말투를 보면 분명 화가 난 것 같은데 화가 안 났다고 말하는 연인을 보면 어떻게 대해야 할지 난감하기도 하죠. 

 

3위 연락 온 지 몰랐어 (12.7%)

카톡에 답장을 하지 않거나, 전화를 다시 하지 않은 경우 '연락 온 지 몰랐어'라는 거짓말을 하는 것이 3위 답변에 올랐습니다. 사실 이 경우 연락이 온 것을 알았다 하더라도 너무 바빴거나, 정신이 없었을 경우가 있는데요. 혹시라도 상대방이 서운할까 봐 이런 거짓말을 하는 것 같습니다.

 

2위 널 본 순간 첫눈에 반했어 (32.8%)

날 본 순간 첫눈에 반했다는 나의 연인, 사실은 거짓말일 확률이 높습니다. 물론 진짜 첫눈에 반했을 수도 있지만 나도 인지하지 못하는 사이에 점점 상대방에게 빠져들었을 수도, 혹은 어떤 특정 행동이나 태도로 인해 호감이 생긴 케이스가 더 많을 것 같네요. 

 

1위 네가 내 첫사랑이야 (41.7%)

미혼남녀가 가장 많이 한 거짓말 1위는 바로 상대방이 나의 첫사랑이라는 말이었습니다. 누구에게나 과거가 있게 마련이고, 현재 연인을 만나기 전에도 사랑이라는 경험을 해본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사실 현재 연인에게 이런 과거를 들출 필요도, 굳이 언급할 필요도 없겠죠. 이에 상대방이 내 첫사랑이라는 거짓말을 가장 많이 하는 것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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