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판 모르는 미혼남녀가 '결혼을 전제'로 서로에 대해 알아보는 자리. 바로 맞선입니다. 맞선에 나오는 미혼남녀들은 서로를 처음 보는 것이기에 사실 상대방에 대해서 잘 알 수 없는 것은 사실인데요. 그럼에도 상대방의 장점이나 단점, 특징 등을 보기 위해 노력하곤 하죠. 또한 상대방에게 자신의 매력을 어필하기 위한 노력도 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과연 이들은 맞선 자리에서 어떤 매력을 어필할까요?
이 질문에 답하기 위해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와 온리유에소는 설문조사를 실시했습니다. 오늘 소개할 것은 맞선 자리에 나온 남성들이 특히 어필하는 자신의 매력에 대해 소개할 텐데요. 과연 어떤 남성들은 어떤 매력을 어필할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4위 융통성 (14.8%)
결혼 상대에게 있어서 융통성은 매우 중요한 덕목 중의 하나입니다. 실제로 남성들은 '융통성'을 가장 중요한 덕목 중의 하나로 생각하고 있는데요.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남성들의 경우 결혼상대의 '융통성'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에 자신도 융통성에 대해 어필하는 것이죠.
3위 자신감 (18.2%)
처음 만난 이성에게 '배우자'로서의 장점을 어필하는 것도 물론 중요하지만 '이성'으로서의 매력을 어필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그리고 많은 남성들은 이를 잘 알고 있는 것 같은데요. 자신감을 어필하며 남성적인 매력을 드러내곤 합니다. 18.2%의 남성들이 맞선 자리에서 '자신감'을 어필한다고 답변했습니다.
2위 상식 (20.1%)
20.1%의 남성들은 맞선 자리에서 상식을 뽐낸다고 답했습니다. 박학다식함으로 매력을 어필하는 것이죠. 실제로 아는 것이 많으면 대화가 잘 이어지고 다양한 방면에서 대화를 나눌 수 있는데요. 이에 분위기는 더욱 부드러워지고, 상대 여성이 편안함을 느끼며 '대화가 잘 통한다'라고 느낄 수 있습니다.
1위 유머 (22%)
남성들이 맞선 자리에서 어필하는 자신의 매력 1위는 바로 '유머'입니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미혼여성이 78.1%는 '맞선 시 상대방의 외모가 마음에 안 들어도 유머감각이 있으면 더 만날 의향이 있다'라고 응답했는데요. 그만큼 유머가 매력도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 아닐까 싶네요. 또한 5개국 3,000명의 부부를 대상으로 실시한 연구에 따르면 남성과 여성 모두 무뚝뚝한 배우자보다 유머감각이 있는 배우자와 함께하면 더 행복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남편의 유머감각이 아내의 만족도에 더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하는데요. 본능적으로 이를 아는 남성들이 자신의 유머감각을 어필하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한편 여성의 경우 맞선 상대에게 '자신감(18.2%)'을 어필하는 경우가 가장 많다고 합니다. 이어 이해심(19.7%), 명랑함(18.2%), 순수함(13.6%) 등이 상위 답변에 올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