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만 구독자인데..' 전업 유튜버하려 퇴사했다가 여친에게 차였어요

퇴사 후 여자친구에게 이별 통보를 받은 한 남성의 사연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30대 남성 사연자 A씨는 원래 직장인이었습니다. 그러나 최근 전업 유튜버의 길을 걷기 위해 퇴사를 감행하게 되었죠. A씨는 계획 없이 퇴사를 한 것도 아니고, 한 직장에 오래 근무하며 퇴직금도 넉넉하게 받았다고 하네요. A씨 유튜브 채널에는 구독자도 적지 않다고 하는데요. 현재 6만에서 7만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A씨는 퇴사 전 여자친구와 전업으로 유튜브를 하는 것에 대해 충분히 상의했다고 하는데요. 여자친구는 그때마다 번번이 반대를 해왔습니다. 여자친구는 기본적으로 유튜버 자체가 언제까지 벌어먹고 살 수 있는 직업도 아니고, 유튜브를 그만두고 나이가 더 들었을 때는 어떻게 돈을 벌 것이며, 최소 50만, 혹은 100만 구독자는 되어야 전업 유튜버를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냐는 생각이었던 것이죠.

그러나 A씨는 당장 전업으로 유튜브를 한다고 해도 최종적으로는 사업을 하는 것이 목적이었습니다. 유튜브는 사업 자금 달성을 위해 어느 정도 이름도 알리고 돈도 모으는 단계였던 것이었죠. A씨는 그런 계획을 다 말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자친구는 A씨를 이해해주지 않았습니다. 철없고 미래가 안 보인다며 바로 이별통보를 하고 연락을 받지 않았던 것이죠. A씨는 너도 나도 유튜브에 뛰어드는 마당에 자신이 무슨 잘못을 한 건지, 이게 그렇게 잘못된 생각인 건지 이해가 되질 않았습니다. 

이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구독자 50만 이상이어도 직업 따로 있는 유튜버들 널렸어요. 그리고 여자친구가 평소에 반대했다면서요. 배우자 될 사람 의견 무시하는데 결혼하기 힘들죠' '여자친구는 번번이 반대해왔고, A씨를 헷갈리게 한 적이 없는데 왜 A씨는 이해를 못한다는 거죠?' 'A씨에게 미래를 결정할 권리가 있듯 여자친구도 미래를 결정할 권리가 있어요. 깨어있으신 분이 왜 여자친구가 떠난 이유를 이해 못하실까요?' '이왕 이렇게 된 거 성공한 모습 모여주세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전업 유튜버 선언 후 여자친구에게 차였지만 이런 상황이 이해되지 않는 A씨. 과연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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