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세 여성 사연자 A씨는 네 살 연상의 남자친구와 2년째 연애 중입니다. 이들은 결혼을 전제로 만나고 있다고 하는데요. 그럼에도 A씨는 지금 당장 결혼을 하고 싶지는 않았고, 남자친구는 3년 안에는 결혼을 하고 싶다는 입장이기에 갈등이 생기고 있습니다.
A씨는 지금 하고 있는 일이 너무 재미있고, 매번 새로운 취미를 가지고 있으며, 아무 간섭 없이 여유로운 삶이 너무나 즐거웠습니다. 남자친구 또한 20대에 고생을 끝내고 여유롭게 지내는 편이라고 하는데요. 이에 결혼은 35살 이전에 하고 싶다고 했죠. 그러나 A씨는 30대 중반에서 후반에 결혼을 하고 싶다고 하네요.
A씨는 자신이 원하는 결혼 시기에 대해 남자친구에게 말을 꺼내자 남자친구는 '내 나이가 마흔이 넘겠네..'라고 말하며 표정이 좋지 않았다고 하는데요. 남자친구가 속으로 많은 생각을 하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그리고 결혼 시기에 대해 남자친구가 점점 지쳐 보이는 것 같다고 합니다. 그러나 A씨는 서로 결혼할 생각으로 만나는 건데 시기가 다를 뿐인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A씨는 남자친구에게 8년을 기다려 달라고 말하면 자신이 너무 이기적인 건지, 남자친구와 정말 결혼은 하고 싶은데 이렇게 기다려 달라는 것은 자신의 욕심인지 네티즌들에게 조언을 구하고 있습니다.
이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8년을 기다려달라고? 차라리 결혼 생각 없다고 하지?' '욕심 맞아요. 그냥 남자분 보내주세요' '8시간 뒤에도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는데 무슨 8년... 장난치냐' '결혼은 지금 좋아하는 사람이랑 하는 게 아니고 서로 결혼하고 싶을 때 만난 사람이랑 합니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