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식 축가를 전 여친에게 부탁하겠다는 예비 신랑, 제정신인가요?

결혼식 순서에 꼭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순서가 있습니다. 바로 '축가'이죠. 보통 축가는 신랑 신부와 '인연'이 있는 사람들이 맡곤 합니다. 그러나 그 '인연'이 보통 인연이 아니라면 어떨까요? 만약 남자친구의 '전 여자친구'라면 어떨 것 같으신가요? 실제로 이런 일이 닥친 한 예비 신부의 사연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사연자 A씨는 결혼 예정일이 4월 초였는데 코로나19로 인해 연기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계속 미루다가 조금 더 여유있게 예식 날짜를 조정해 내년에 식을 올리게 되었다고 합니다.

결혼 준비 중 남자친구는 A씨에게 뜬금 없이 2년 정도 만났던 전 여자친구에게 축가를 맡기겠다고 말했는데요. A씨는 황당하기 그지없었죠.

물론 A씨와 전 여자친구도 아는 사이고, 굉장히 노래를 잘 부른다는 것도 알고 있다고 하는데요. 그래도 결혼식장에서 축가를 불러주는 사람이 전 여자친구라니 자신만 이상한 생각이 드는 건지 네티즌들에게 묻고 있네요.

이에 네티즌들은 '전 남자친구에게 사회를 부탁하세요' '전 여자친구에게 청첩장만 줘도 XXX일 것 같은데..' '전 여자친구가 축가하다 간주 부분에서 이 결혼 무효다라고 외치고 남편 손잡고 뛰어가면 어떡해요?' '이혼보다 파혼이 낫습니다' 등의 반응이 눈에 띄네요.

결혼식 축가를 전 여자친구에게 부탁하겠다는 예비 신랑.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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