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엄한 영국 여왕에게도 로맨스가 있다!' 여왕의 러브 스토리 대방출

근엄한 표정으로 대중들에게 손을 흔드는 영국 여왕 엘리자베스 2세. 1952년에 즉위해 '마음의 여왕(Queen of Heart)'라는 별명으로 많은 영국인들의 존경을 받는 여왕도 로맨스가 있다는 사실을 아셨나요? 바로 1947년 결혼한 필립 공입니다. 얼마 전 영국 왕실에서는 필립 공의 99번째 생일을 맞아 필립 공과 엘리자베스 여왕의 사진을 공개했는데요. 이들을 젊은 시절 모습과 로맨틱한 모습이 생소하면서도 웃음을 자아내게 합니다. 과연 이들의 사랑은 어떤 모습으로 변해 왔을까요?

여왕과 필립공은 10대 시절 만나 사랑에 빠지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들은 1947년 7월 약혼을 했는데요. 이후 결혼하기 전 찍은 사진입니다. 이 당시 여왕은 21세, 필립공은 26세였습니다.

이 사진도 결혼 전 버킹엄궁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약혼한 사이지만 대중들 앞에서는 스킨십을 보이지 않았네요.

1947년 11월 20일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이 커플은 결혼을 하게 됩니다. 

이들은 햄프셔 주에 있는 롬지로 신혼여행을 떠나게 되는데요. 이곳에서 팔짱을 끼며 친밀감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1950년 한 사교 파티에서 춤을 추고 있는 부부입니다.

이후 가족들이 늘어나게 되는데요. 이 사진은 1951년에 찍은 것으로 오른쪽에 있는 아이는 찰스 왕세자, 왼쪽에 있는 아이는 앤 공주이죠. 찰스 왕세자는 윌리엄 왕자와 해리 왕자의 아버지입니다.

1953년 엘리자베스 여왕의 즉위식이 열렸습니다. 필립 공이 여왕의 앞에 무릎을 꿇고 있네요.

1963년 트루핑 더 컬러 행사에 함께 나온 여왕과 필립 공입니다.

1972년 결혼 25주년을 맞아 찍은 사진입니다. 

엘리자베스 여왕은 1992년 '최악의 해'를 맞았습니다. 세 자녀의 결혼이 모두 파국으로 치달았고, 윈저 성에는 불이 났죠. 그러나 언제나처럼 자신의 감정을 잘 드러내지 않는 프로 정신으로 필립 공과 함께 대중 앞에 섰습니다.

1999년의 마지막 날 여왕의 볼에 키스하는 필립 공입니다. 아주 드문 '키스신'이라고도 할 수 있겠네요.

2007년 결혼 60주년을 맞아 신혼여행지를 다시 찾은 여왕과 필립 공의 모습입니다.

2015년 손을 잡은 여왕과 필립 공의 모습입니다. 이 또한 보기 힘든 광경 중의 하나이죠.

2015년 담요를 나눠 덮은 부부의 모습입니다. 

여왕의 90세 생일을 축하하는 행사에 참여한 부부입니다.

2017년 트루핑 더 컬러 행사에 참여한 부부입니다. 필립 공은 2개월 후 왕실 업무에서 은퇴를 선언했습니다. 

필립 공이 은퇴를 선언했음에도 불구하고 여러 행사에 모습을 비추며 여왕을 보필하고 있는 모습이네요.

현재 필립 공은 은퇴한 상태이기에 이들이 함께 사진을 찍는 것은 매우 드문 일인데요. 2020년 6월 10일 필립 공의 99번째 생일을 맞아 함께 사진을 찍었습니다.

현재 이들은 윈저 성에서 함께 자가 격리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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