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계에서 빼놓을 수 없는 행사, 바로 뉴욕 패션 위크입니다. 패션업계 종사자들뿐만이 아니라 웨딩업계 종사자들도 촉각을 곤두세울 수 밖에 없는 행사인데요. 왜냐하면 최신상 웨딩드레스 트렌드가 쏟아져 나오는 주이기 때문입니다.
얼마 전 9월 4일에서 9월 11일까지도 어김없이 뉴욕 패션 위크가 열렸는데요. 예상대로 많은 화이트 컬러의 웨딩드레스, 점프슈트 등을 볼 수 있었습니다.
오늘 커플스토리에서는 세계 4대 패션 행사, 뉴욕 패션 위크에서 만난 웨딩드레스 BEST 10 을 소개합니다. 하이패션의 웨딩드레스는 어떤 모습일까요?
1. 베즐리 미슈카
로맨틱하고 화려한 웨딩 슈즈로 유명한 베즐리 미슈카의 웨딩드레스 역시 특유의 키치함과 화려함이 살아있는 드레스를 선보였습니다. 꽃무늬가 자수로 놓여있으며 반짝이는 소재로 되어 있어 애프터 파티룩으로 적합해 보이네요.
2. 빕후 모하파트라
뉴욕에서 활동하고 있는 패션, 코스튬 디자이너인 빕후 모하파트라에서 나온 컬렉션 중 하나입니다. 웨딩 전문 브랜드는 아니지만 웨딩에 적합한 옷들을 많이 선보였는데요. 오늘 소개해드리는 드레스는 반짝이, 망사 등으로 화려한 윗부분과 상대적으로 단순하고 깔끔한 아랫부분이 대조를 이루며 균형을 맞춘 드레스입니다.
3. 브랜든 맥스웰
레이디 가가의 스타일리스트 출신으로도 유명한 디자이너 브랜든 맥스웰의 작품입니다. 크롭트 브라탑과 풍성한 풀스커트가 매우 섹시하면서도 우아한 느낌을 주네요. 레이디 가가가 입어도 잘 어울릴 것 같은 드레스입니다.
4. 브록 컬렉션
얼마 전 블랙핑크 제니가 입어 유명세를 떨친 브록 컬렉션입니다. 웨딩 전문 브랜드는 아니지만 여성스러운 라인과 잔잔한 꽃무늬 등 로맨틱한 무늬를 주로 이용해 웨딩룩으로도 손색없는 디자인이 많습니다. 뉴욕 패션 위크에서는 스퀘어 라인과 하트 라인이 합쳐진 네크라인, 그리고 화려한 꽃무늬와 시어한 소재를 특징으로 하는 웨딩드레스를 선보였네요.
5. 제이슨 우
대만에서 태어나 밴쿠버에서 자라고 뉴욕 파슨스 디자인 스쿨에서 패션을 공부한 제이슨 우는 전 영부인 미셸 오바마의 드레스를 디자인해서 유명세를 떨쳤으며, 현재는 뉴욕을 대표하는 젊은 디자이너 중의 하나입니다. 미니멀한 실크 슬립 위에 드라마틱한 깃털을 더해 드레스를 완성했습니다.
6. 나임 칸
스파클링 실버 색상의 메탈릭한 소재, 그리고 입체적인 3단 티어 디자인이 매우 과감한 드레스입니다. 2부에 입으면 시선을 끌만한 디자인이네요.
7. 오스카 드 라 렌타
미니 드레스 무드와 풀스커트 무드를 함께 지니고 있는 로맨틱한 디자인의 오스카 드 라 렌타의 디자인입니다. 웨딩이 끝나고 리폼해서 칵테일 드레스로도 입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먼저 드네요.
8. 오스카 드 라 렌타
이 작품 또한 오스카 드 라 렌타의 웨딩드레스입니다. 거의 엘프 같은 느낌의 내추럴한 드레스인데요. 옐로 빛이 살짝 감도는 소재가 매우 세련된 것 같네요.
9. 오스카 드 라 렌타
이 드레스 또한 오스카 드 라 렌타가 만든 것입니다. 볼록 볼록 솟아있는 스캘롭 네크라인이 빈티지하면서도 사랑스러운 느낌을 자아냅니다. 해조류에서 영감을 받은 듯한 자수 모양도 기존에 볼 수 없는 독특한 느낌이네요.
10. 프라발 구룽
풍성한 소매, 과감한 네크라인, 허리 부분의 셔링까지만 보면 80년대 드레스 무드를 느낄 수 있지만 이 드레스는 사실 롱셔츠라는 점이 매우 독특합니다. 상단의 단추 세 개를 제외하고는 다 풀어서 연출했네요.
하이패션의 최신 트렌드지만 지금 당장 버진 로드 위에 올라가도 손색이 없을 만한 디자인도 많이 눈에 띄는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