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제차를 사고 싶어 하는 남편 때문에 고민인 한 여성의 사연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결혼 한지 2년이 넘은 여성 사연자 A씨는 현재 박봉의 직장을 다니고 있으며, 남편은 작은 중간 도매업을 하고 있습니다. 수입은 들쭉날쭉이지만 요즘은 코로나 때문에 꽤 어렵다고 합니다.
그러나 처음에는 사업이 괜찮게 굴러갔지만 코로나를 만난 뒤 예전만큼 사업이 잘되지 않고 있습니다. 더 큰 문제는 남편의 외제차 욕심이었습니다. 남편은 사업상 필요해서 외제차를 리스로 몰고 있는데, 리스가 만료될 때가 되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거래처에서 2년 된 외제 중고차를 싼값에 내놓는다며, 남편이 그 외제차를 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가격은 5천만 원 정도였죠.
A씨 부부는 대출금 2억 원을 다 갚지는 못했지만 최근 2년 8천만 원을 모았습니다. 그러나 그 중에서 5천만 원을 외제 중고차 사는데 쓰겠다니 A씨는 너무 속상하다고 하네요. 이제 아이도 뱃속에 있는데 남편이 철이 안 든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죠. 그러나 남편은 이 외제차가 사업에 꼭 필요한 것이라는 입장입니다.
A씨는 남편의 말대로 사업을 하면 외제차가 꼭 필요한 것인지, 어떻게 해야 할지 네티즌에게 조언을 구하고 있습니다.
이에 네티즌들은 '그 나이에 왜 돈도 없이 사는지 알겠네요' '돈도 없고 능력도 없는데 외제차 끌고 다니는 사람들 보면 진심 한심하네요' '도매업 하면서 외제차가 사업에 도움이 된다니 말이 안 되죠' '2년간 8천만 원 모을 정도면 능력 되네요. 충분히 5천 만원짜리 차는 사도 된다는 생각입니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2년 동안 모은 돈 8천만 원으로 5천만 원짜리 외제차 산다는 남편.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