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여직원 들였다고..?' 결혼 전 남편의 거짓말, 묻어야 할까요?

지금은 전혀 결혼 생활에 문제가 없는 여성 사연자 A씨. 그러나 남편의 카톡을 우연히 본 이후 계속 남편이 과거에 거짓말을 한 사실이 악몽처럼 자신을 따라다닌다고 합니다. 과연 어떤 사연일까요?

A씨는 몇 개월 전 남편의 카톡 메시지를 우연히 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자신과 연애하는 도중 A씨 몰래 여자 회사 동료를 집에 초대했다고 합니다. 카톡 메시지로는 깊은 관계처럼 보이지 않았다고 하는데요. A씨 몰래 그런 행동을 했다는 사실을 결혼 후에 알게 되어 충격이 컸습니다. 이 여성은 남편과 같은 회사에 다니고 있고, A씨도 같은 회사에 다녔기에 자신이 아는 사람이었다고 합니다.

사실 A씨는 결혼을 전제로 남편을 만나고 있었고, 아이가 먼저 생겼다고 합니다. 그리고 남편이 여자 직장 동료를 집으로 부른 것은 아이가 생기기 전이었습니다. 아이가 생긴 것을 알게 된 것과 동시에 그 여성과는 회사 동료로 돌아간 것 같았습니다.

사실 이 여성과 무슨 일이 있었다기에는 집 초대 이외에는 카톡 내용이 건조했습니다. 그러나 여자의 직감으로 동료를 집으로 초대한 것은 확실히 흑심이 있었던 것으로 느껴진다고 하네요.

뿐만이 아닙니다. 남편은 결혼 전 담배를 끊었다고 말했으나 몰래 피웠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다고 하는데요. 결혼 전 남편의 거짓말로 인해 남편을 완벽히 신뢰하기 힘들다고 합니다.

한편 A씨의 남편은 매우 가정적이고, A씨와 사이도 좋고, 코드도 잘 맞다고 하는데요. 그래서 결혼을 정말 잘 했구나 싶다가도 결혼 전에 사진을 속인 것이 은연중에 계속 생각이 난다고 합니다. 알게 된 지 몇 개월이 지났음에도 꿈에 가끔 나올 정도라고 하네요. 또한 아이가 먼저 생기지 않았다면 결혼이 이루어졌을지도 의문이 든다고 합니다.

A씨는 결혼 전의 일이라면 깔끔히 잊고 이 사람을 믿어야 할지, 불신과 불안을 어떻게 떨쳐버려야 하는지 네티즌들에게 조언을 구하고 있습니다.

이에 네티즌들은 '지금 바람피울 가능성이 없으면 굳이 언급하지 마세요. 지금 물어본들 확실한 증거가 없는 이상 의구심이 해소되지도 않고 사이만 어색해질 거에요' '확실하게 짚고 넘어가야 할 듯 싶네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결혼 전 거짓말하고 여자 직장 동료를 집으로 부른 남편. 넘어가야 하는 일일까요? 과연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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