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 안에서 여자 몰카 찍은 남자친구 계속 만나도 될까요?

남자친구의 핸드폰을 보던 한 여성이 한 영상을 발견했습니다. 실수로 찍은 것 같기도 하고, 그냥 넘기자니 찜찜한 기분이 들었는데요. 과연 어떤 영상이었을까요?

23세 여성 사연자 A씨는 현재 취업 준비생이고 남자친구는 26세로 현재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2년 반 동안 교제했으며 전북과 경기도 장거리 연애를 1년 넘게 했다고 하는데요. A씨의 남자친구는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늘 A씨를 보러 오는 남자였습니다. 남자친구의 주변 평판 또한 좋았는데요. 늘 착실하고, 나쁜 일은 절대 안 하며, 도덕적인 사람이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A씨에게 남자친구를 놓치지 말라는 말도 했습니다.

그러나 얼마 전 A씨는 남자친구의 핸드폰을 보다 못 보던 영상을 하나 발견했습니다. 바로 시외버스에서 찍은 영상이었습니다. A씨의 남자친구는 A씨를 만나기 위해 시외버스를 타고 한 시간 가량 다닌다고 하는데요. 늘 버스를 탔다고 인증 사진 등을 보내줬다고 합니다. 그래서 당연히 그런 거라고 생각했는데요. 이상한 촉이 와서 영상을 클릭해 보았습니다. 영상은 버스 맨 뒷좌석에 앉은 남자친구가 반대편 끝 쪽에 앉은 여성을 찍은 모습이었습니다. 다리를 찍은 것은 아니었고, 패딩을 입고 있는 상의를 찍은 영상이었습니다.

A씨는 처음에 그리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습니다. 그냥 카메라가 눌렸는데 모르고 휴대폰을 했나 보다 생각했는데요. 그러나 계속 마음에 걸려 남자친구에게 영상에 대해 물어봤죠. 그리고 남자친구는 이 영상에 대해 순순히 털어놓았습니다.

남자친구는 단순한 호기심에 영상을 찍었으며, 정말 미안하고, 죽고 싶을 만큼 창피하다고 말했습니다. 그 여자에게도 너무 미안하고 결코 이성적인 마음이나 성적인 호기심도 아니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찍고 바로 삭제했다고 생각했는데 정말 미안하다며 다음에 또 이런 문제가 있다면 목숨을 걸겠다는 말까지 했죠.

사실 A씨 커플은 몰카 등의 사회 문제에 대해 함께 욕하고, 남자친구는 남에게 피해를 주거나 비도덕한 행동들을 너무 싫어한 사람이라 너무 충격이 크다고 하는데요. A씨는 정말 호기심이었다는 그 말을 믿어줘야 하는 건지, 아니면 가차 없이 끝내는 것이 맞는 것일지 네티즌들에게 조언을 구하고 있습니다.

이에 네티즌들은 '제정신인 남자들은 호기심이라도 저런 짓 절대로 안 합니다' '다 지웠는데 그건 패딩 입고 있어서 찍은 줄도 모르고 안 지운 겁니다. 그나마 술술 털어놓는게 그 업계에선 초보 같네요' 'A씨 몰카 없는지나 찾아봐요. 걱정도 안 되시나요?' '정신 차리고 안전 이별하세요. A씨 영상도 찍어서 유포하면 어쩌려구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버스 안에서 모르는 여자의 몰카를 찍은 남자친구. 과연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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