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세 남편과 결혼 후 SNS에 올렸다가 축하 대신 악플 세례 받은 여성

얼마 전 SNS를 통해 자신의 결혼 소식과 남편에 대한 사랑을 알린 한 여성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 여성은 축복은커녕 악플만 받았는데요. 과연 어떤 일이었을까요?

이 여성은 캄보디아 출신의 소다 멍(Soda Meng)입니다. 멍씨는 페이스북을 통해 자신과 남편의 모습을 공개했습니다. 이들이 악플을 받은 이유는 바로 남편의 나이 때문이었는데요. 자신의 남편은 중국에서 온 70세의 남성 스송방(Shi Song Bang)이었습니다.

눈에 봐도 나이 차이가 많이 나 보이는 이 커플은 올해 10월 결혼을 했는데요. 이들은 결혼 후 캄보디아에 살고 있다고 하네요.

멍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항상 내 편이 되어 줘서 고마워요' '과거에도, 현재도 날 받아준 남편 너무 고마워요' '평생 사랑할게요' 등의 애정 표현을 했습니다. 또한 남편이 자신을 8년 동안 돌봐 줬다는 멘트뿐만이 아니라 '당신과 결혼한 저는 행운아에요' '당신의 사랑은 나에게 진실이에요' 등의 글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중국 언론 차이나프레스(China Press)에 따르면 이 여성의 로맨틱한 글은 악플을 불러 왔다고 합니다. 네티즌들은 부부의 나이 차이에 대해 조롱하고, 멍씨에게는 돈을 노리고 남자와 결혼했다며 비난했죠.

그러나 또 다른 네티즌들은 둘의 사랑인데 왜 다른 사람들이 비난하는 것이냐며, 사랑에는 나이도 국경도 없다며 둘의 사랑을 응원하고 있기도 합니다.

한편 현재 이들의 페이스북 계정은 삭제되었거나, 개인 정보 보호 설정이 변경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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