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나만 9명 있는 막둥이 남자친구, 결혼이 망설여집니다.

남자친구와 결혼을 준비 중인 한 여성의 사연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27세 여성 사연자 A씨는 현재 34세의 남자친구와 9개월 정도 만나고 있으며, 결혼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남자친구와 사귈 때 누나들이 몇 명 있다고만 들었고, 자세히 알지 못했는데요. 어제 남자친구의 집에 인사드리러 갔다 남자친구의 가족 관계를 알게 되었습니다. 바로 누나가 9명이었던 것이죠. 9명의 누나는 모두 결혼을 다 했고, 초, 중, 고등학생 조카까지 있었다고 합니다.

A씨가 인사드리러 온다는 말에 남자친구의 누나들, 매형, 그리고 조카들까지 모였다고 하는데요. 대충 30명은 된 것 같았다고 하네요. 남자친구의 누나들은 우리 집에 시집오면 우리는 여자가 잘못해도 다 여자 편이라며, 머릿 수가 많아서 무엇이든 밀어붙인다고 A씨를 서포트 해주겠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누나 아홉 명이 모은 돈이 얼마 있는데 결혼식 때 보태줄 거란 말도 했습니다. A씨는 어린이집 선생님을 하다가 이직을 하려고 그만둔 상태라고 하는데요. 남자친구의 아버지는 어린이집을 차려준다는 약속까지 하셨죠.

A씨는 저녁을 먹고 간단히 차와 과일을 먹었는데요. 남자친구의 가족들이 하는 남자친구 자랑을 많이 듣게 되었습니다. 남자친구가 누나들 곁에서 맞기도 하고 사랑도 받았기에 집안일도 척척, 요리도 척척, 그리고 순둥이 같다는 것이었죠. A씨 또한 남자친구를 지금까지 겪어보니 요리를 잘 하고 집안일을 잘 하는 것은 맞다고 하네요. 결혼하고 남자친구가 집안일을 안 하거나 말을 안 들으면 자신들에게 말하라며 곧바로 출동해서 혼내버리겠다는 말도 했죠.

A씨는 누나가 몇 명 있다고 해서 두세 명이라고 생각했는데 9명은 너무 놀랐다고 합니다. 큰 누나가 50대 초반이었다고 하는데요. A씨의 어머니와 몇 살 차이 나지 않았다고 하네요.

A씨는 남자친구를 너무 사랑하고 좋은데, 남자친구의 누나들이 많아서 부담된다며 네티즌들의 조언을 구하고 있습니다.

이에 네티즌들은 'A씨 남친이 말 안들으면 자기네들이 바로 출동한다는 건 그만큼 A씨 부부 일에 관여하겠다는 것' '아들 하나 보자고 딸을 아홉이나 낳았으면 아들이 중요한 집이네요. A시도 아들 낳을 때까지 애만 낳아야 할지도 몰라요' '부모님께 여쭤보세요. 누나 9명인 남자친구 만나고 있다고 하면 아마 답이 나올 겁니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ㅏ.

누나 9명 있는 막내 아들인 남자친구. 결혼해도 될까요?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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