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 시부모님 평판 때문에 7년 사귄 남자친구와 결혼 반대하는 부모님

7년간 남자친구와 교제한 후 결혼을 약속한 한 여성의 사연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여성 사연자 A씨는 얼마 전 남자친구와 결혼을 하기 위해 상견례를 했습니다. A씨 커플은 7년간 교제했기에 A씨의 부모님께서 남자친구를 잘 알고 있었고, 반대는 전혀 없었죠. 결혼한 언니와 오빠도 결혼에 대해서 부모님께서 반대한 적이 없다고 합니다.

A씨 커플은 대학교에서 만났고, 남자친구는 성격이 순하고 성실한 타입이라고 합니다. A씨도 기가 약하고 배려하는 타입이라 7년간 큰 다툼 한 번 없었다고 하네요.

A씨 가족들의 상견례 분위기는 나쁘지 않았다고 하는데요. A씨의 아버지는 집에 오셔서 결혼하지 말라는 의견을 냈다고 합니다.

A씨의 아버지는 건축 쪽으로 어렵게 자수성가 한 분이시라고 하는데요. 그 쪽으로 한 다리 건너 A씨의 예비 시아버지를 아시고, 이분은 업계에서 평판이 많이 나쁘다는 것이 이유였습니다. A씨의 아버지는 어떻게 나쁜지도 가타부타 말이 없으셨다고 하네요.

A씨는 남자친구와 오래 만났고, 여전히 사랑하기에 쉽게 헤어진다는 것이 말도 안 되고 너무 당황해서 남자친구에게는 말도 못 했다고 합니다.

A씨는 며칠간 아버지에게 이유라도 정확히 말해 달라, 남자친구만 딱 보면 안 되냐고 했더니 얼마 전에는 술을 한잔 하고 오셔서 '쪽팔리게 그런 집이랑 사돈 못 한다. 우리 집도 내세울 건 없지만 아빠는 떳떳하고 당당하게 산 게 자랑이다' 라고만 말씀하셨죠. 그리고 A씨가 힘들면 아버지께서 어른끼리 통화해서 혼사 마무리 짓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A씨는 남자친구의 부모님이 범법이라도 한 것인지 그런 것을 물을 데도 없고 너무 답답한 심정이라고 합니다. A씨의 오빠는 명문대를 나와 대기업을 다니는데 전문대 나온 새언니를 데려왔을 때도 아무 말 없이 결혼을 찬성한 부모님이었기에 더욱 이 상황을 이해할 수 없다고 합니다.

이에 네티즌들은 뭘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면서, 네티즌들에게 조언을 구하고 있습니다.

이에 네티즌들은 '아버지가 저 정도로 말씀하시는 것 보면 업계에서 뒤통수 치거나 불법을 하거나, 횡령을 하거나 문제가 많나 봅니다. 일단 시간을 가지시고, 정 힘들면 아버지께 솔직하게 진실을 알려달라고 다시 물어보세요' '결혼은 단둘이 하는 것 같지만 막상 결혼하면 시부모로 인해 이혼하는 경우가 너무 많아요. A씨 아버지께서 반대하실 정도로 예비 시부모님의 인성이 안 좋으면 혹시 결혼핟나 해도 시부모와의 관계로 인해 A씨가 상처받을 일이 많거나 혹은 이혼할 확률이 높은 걸로 아버지껫 판단하신 듯'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업계에서 평판이 나쁘다는 예비 시부모님 때문에 결혼을 반대하는 부모님. 어떻게 해야 할까요?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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