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고 버리긴 아까워' 웨딩드레스를 빈티지원피스로 리폼한 여성 화제

인생에 한번뿐인 특별한 날, 웨딩드레스를 빌려 입는 신부도 있지만 웨딩드레스를 사는 신부들도 있습니다. 그러나 결혼식이 끝나면 딜레마에 빠지고 마는데요. 드라이클리닝을 하는 데도 많은 돈이 들고, 걸어 놓을 자리도 마땅치 않고, 한번 더 입을 일도 없어 애물단지가 되곤 합니다.

2016년에 결혼한 엠마(Emma)도 이런 고민을 가지고 있었는데요. 500파운드, 우리 돈으로 약 70만원을 주고 산 드레스를 묵혀놓기 싫다는 생각을 계속 하고 있었습니다.

그녀는 다소 캐주얼한 결혼식을 진행했기에 드레스에 조리를 신고 드레스를 숲속에서 끌리는채로 결혼식날을 보냈으며 그로 인해 드레스 아랫부분이 찢어지기도, 더러워지기도 했기에 먼저 이 부분을 잘라냈습니다. 그리고 이 드레스를 카키색으로 염색했죠.

결과는 놀라웠는데요. 바로 이 웨딩드레스가 빈티지한 매력의 원피스로 다시 태어난 것입니다.

엠마는 경리직원이자 가수로 일하고 있는데요. 이 드레스를 입고 무대에 올라갈 때도 있다고 합니다. 매우 색다른 기분이 들 것 같습니다.

단순하지만 기발한 아이디어로 의미있는 드레스에 새 생명을 불어넣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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