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왜 살고 있는지,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살고 있는지 고민에 빠진 한 남성의 사연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A씨는 현재 700만 원 중반대의 월급을 받고 있는데요. 이는 고스란히 아내의 통장으로 가고 있습니다. 아내가 돈을 관리하기 때문이었습니다. 예전에 한참 사업이 잘 될 때는 아내에게 월급 외에 몇 천만 원씩 주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현재 A씨는 아내에게 용돈 30만 원을 받고 있다고 합니다. 아내는 A씨에게 나머지 돈은 법인 카드로 쓰라고 했죠. 물론 식사 한 두 끼야 법인 카드로 해결되지만 말 그대로 법인 카드는 법인 용도이기에 A씨가 대표라고 해도 막 사용할 수 없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A씨 부부는 수십억 부동산 자산을 모았다고 하는데요. 이 자산은 모두 아내의 명의로 되어 있습니다. A씨는 공동명의라도 하자고 제안했는데요. 이에 아내는 A씨가 사업을 하기에 혹시 모르니 공동명의는 안 된다는 입장이었습니다. 또한 아내도 돈을 벌기에 이 모든 자산은 A씨가 혼자 이룬 것이 아니라며 공동 기여자임을 확실히 했죠.
A씨는 술, 담배를 전혀 하지 않고, 친구들과의 모임도 없이 집과 회사만 다닌다고 합니다. 돈 드는 취미도 없고, 용돈을 받아서 취미생활 할 것도 없다고 합니다. 그리고 40대가 되니 내가 왜 살고 있는지 의문이 들고 사는 것이 재미가 없다고 하네요. 그리고 다들 어떻게 결혼 생활을 하는지 네티즌들에게 물으며 조언을 구하고 있습니다.
이 사연을 들은 네티즌들은 '앵벌이 남편이다 ㅜㅜ' '700만 원씩 모아서 수십억 부동산 자산 만들었으면 돈 관리 잘 하나 보네요' '저 같으면 못 살아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700만 원 중반대의 월급 받으며 30만 원 용돈 받고 사는 남편. 다들 이렇게 사는 걸까요?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