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부모님께 황당한 말을 들은 한 여성의 사연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여성 사연자 A씨는 남편과 거의 절반씩 비용을 부담해 결혼을 했습니다. A씨는 2억의 재산이 있었고 친정에서 1억을 지원받았죠. 남편은 7천만 원의 돈이 있었고 시댁에서 2억 정도 지원을 받았다고 합니다. 이들은 맞벌이에 월급은 A씨가 더 많은 상황이라고 하네요.
이 말을 들은 A씨는 황당했습니다. 물론 시댁에서 2억을 해준 것은 맞지만 이건 아들을 지원해 준 것이지 며느리를 준 것은 아니라는 생각 때문이었습니다. 결혼 자금은 A씨가 더 많이 해왔기에 더욱 황당했습니다.
A씨는 듣다 듣다 참지 못하고 정색하며 '반반 결혼인데 무슨 말씀이세요'라고 말했는데요. 남편은 얼굴이 빨개져서 A씨를 데리고 나갔다고 합니다. 참고로 A씨 부부는 데이트할 때도 더치페이였고, 그렇게 반반을 좋아했다고 하는데요. 부모님 앞에서는 한 마디도 못했다고 합니다.
A씨는 남편에게 '반반 결혼에 효도는 셀프 아니었어?'라고 따졌는데요. 남편은 '그래도 지원은 해주셨는데 기본은 해야 한다'라며 주절거렸다고 하네요.
이 사연을 들은 네티즌들은 '남편이 아내가 해온 건 부모에게 이야기 안 했나 봄' '기본은 얼어 죽을..' '시부모에게 반반 결혼이라고 얼마 얼마 해서 결혼했는지 정확히 밝히시고 반품하세요' '지원을 해줬어도 넙죽 엎드리라는 말은 좀 그런데..'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반반 결혼했는데 '2억 보태줬으니 시댁에 엎드리라'라는 시부모님. 어떻게 해야 할까요?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