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견례 자리에 배꼽티 입고 문신 드러낸 남친 여동생

얼마 전 상견례를 한 여성 사연자 A씨. A씨는 상견례 자리에서 생각지도 못한 것으로 파혼 결심을 하게 되었습니다. 바로 남자친구의 여동생 때문이었습니다.

A씨의 남자친구는 아버지와 여동생이 계시고 어머니는 계시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아버지와 여동생 모두 상견례 자리에 나왔죠. 

A씨는 여동생의 옷차림을 보고 깜짝 놀랐는데요. 오프숄더에 배꼽이 보이는 크롭 티를 입고 왔던 것이었습니다. 이뿐만이 아니었습니다. 어깨에는 별도, 행성도 아닌 까만 문신이 접시만 하게 있었고, 배꼽 옆에는 여자 모양의 그림이 있었다고 하는데요. A씨는 정말 당황스러웠죠. 남자친구의 여동생은 식사 자리에 앉아서 계속 카톡을 하는가 하면 코스로 나오는 음식마다 계속 사진을 찍어대며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하기 바빴다고 합니다. 

A씨의 남자친구는 너무 기가 막혔습니다. 우리 가족을 얼마나 편하게 봤으면 이런 오차림에 식사 자리에서도 예의 없이 행동하냐는 생각이 들었죠. A씨의 부모님이 이런 저런 질문을 해도 '예? 몰라요?'라며 비행 청소년 같은 말투를 썼다고 합니다. 

남자친구의 여동생은 27세라고 하는데요. 현재 남자친구를 사귀면서 중고차를 파는 일을 도와주고 돈을 벌고 있다고 합니다. 정확히는 무슨 일을 하는지도 모른다고 하네요.

이에 남자친구는 자신은 여동생이랑 안 친해서 옷으로 뭐라고 할 수 없었다고 하는데요. A씨는 이 사유로 파혼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아무도 여동생에게 예의를 가르쳐 주지 않을 정도의 집안입니다' '아무리 안 친해도 여동생에게 그 정도 말도 못 하는 오빠가 오빠인가요..' 'A씨 뿐만이 아니라 A씨 부모님까지 무시한 거에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상견례 자리에 배꼽티 입고 문신 드러낸 남자친구 여동생. 파혼 사유가 맞을까요?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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