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26, 남친은 42, 결혼 괜찮을까요?'에 대한 네티즌들의 답변은?

사랑에는 나이가 중요치 않다고들 말합니다. 백종원♥소유진 등 많은 연예인 커플들도 많은 나이 차이에도 불구하고 알콩 달콩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주며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 커플에 대한 선입견이나 편견도 없어지는 추세이죠.

그러나 실제로 내 가족이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 사람과 결혼을 한다면 어떤 반응을 보일 것 같으신가요? 실제로 내 남자친구, 내 여자친구와의 나이 차이가 많이 난다면 결혼을 쉽게 할 수 있을까요? 이런 고민을 가진 한 여성의 사연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얼마 전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16살 차이.. 결혼 괜찮을까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이 글을 쓴 사연자 A씨는 26세 여성인데요. A씨는 졸업 후 바로 취직해 직원이 200명 정도 되는 중소기업에 다니고 있다고 합니다. 회사에서 인정도 받고 연봉도 꾸준히 오르고 있다고 합니다.

자신의 남자친구는 42세라고 하는데요. 나이 많은 남자를 만나다고 하면 아버지 사랑을 못 받아서 그렇다는 말들을 많이 하곤 하는데 자신의 집은 정말 화목하다고 하네요. A씨의 부모님은 항상 A씨의 의견을 존중해주며, 행복하게 컸다고 합니다. 자신이 하자가 없다는 것을 밝히기 위해 얼굴도 평균 이상은 된다고 합니다.

A씨는 16살 연상인 남자친구에게 매력을 느끼는 부분을 열거하기도 했는데요. 겨울마다 스키장을 가면 꼼꼼하게 알려주고 항상 자신에게 조언을 해주는 남자친구에게 또래 남자들과는 다른 매력을 느꼈다고 합니다. 또한 또래 남자친구를 만나면 자신이 항상 조언해주고 챙겨주는 편이었는데, 반대로 자신에게 조언을 해주고 챙겨주는 모습에 다른 매력을 느꼈다고 하네요. 또한 10만원으로 벌벌 떨고 원룸 사는 2살 연하인 전 남자친구와는 달리 자신의 취미 생활도 즐기고 3억 후반대 아파트도 있는 여유로운 모습에도 매력을 느꼈다고 합니다.

말도 잘 통한다고 하는데요. 하루종일 이야기해도 또 할 이야기가 나오고, 배울 점도 많은 사람이라고 합니다. 남자친구의 키는 170 정도이고 얼굴은 동안인 편이라고 하네요.

직업은 작은 중소기업 과장이고 한 달에 세후 380만원, 그리고 상여금이 들어올 때는 월급이 더 많이 나온다고 하네요. 남자친구도 늦둥이라 아버지는 돌아가시고 어머니만 계시다고 합니다.

사회 생활을 하다 모르는 것이 있거나 어려운 일이 생기면 바로 자신의 남자친구를 찾을 만큼 인생의 멘토로 존경하고 결혼하고 싶은 남자가 얼마 전 A씨에게 청혼을 했다고 하는데요. 어머니 아버지 뿐만이 아니라 친구들까지 다들 반대하기에 자신의 선택이 정말 잘못된 것인지 묻고 싶다고 합니다.

A씨가 보았을 때는 친구들의 남자친구는 변변한 직업도 없고, 자신이 보기에는 더 한심해 보인다고 하는데요. 친구들의 남자친구는 맨날 할 일이 없으니 연락 해서 집착이나 하고 있는데, 그런 남자친구가 있는 친구들이 자신의 남자친구를 욕하고, 결혼을 반대하니 왜 그렇게 반대하는지도 모르겠다고 하네요. A씨의 가장 친한 친구도 다시 생각해보라고 말했다고 하는데요. 자신의 남자친구가 정말 괜찮은 사람이기에 객관적인 조언을 듣고 싶다고 하네요.

이에 네티즌들은 여러 가지 의견을 내놓았습니다. 먼저 A씨가 생각하는 남자친구의 여유로움이 생각만큼 대단한 것이 아니라는 네티즌들도 있었습니다. 한 네티즌은 '42세에 3억대 후반 집을 가지고 있고 380만원 받으며 중소기업 과장인 것이 대단할 수 있찌만 39세인 자신이 보면 그저 평범하다'고 밝혔는데요. 또한 '여유로운 시작이 매력적으로 다가올지 몰라도 몇 년 지나면 체력적 차이도 많을 것'이라고 하네요. 또한 A씨의 남자친구 나이가 많으니 1년 만나고 결혼에 급급해 하는 것일 수도 있다'라면서 '최소 3년 정도 사겨보고 결정'하라는 조언을 남겼네요. 또한 15년 지나면 남자친구가 퇴직하는데 A씨가 벌어서 식구들 모두 먹여 살려야 한다는 점도 잘 살펴보라는 네티즌도 있었습니다. 

여유롭고 말도 잘 통하는 멘토 같은 16살 연상 남자친구와의 결혼.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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