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연인의 최악의 남사친, 여사친 2위는 '술친구' 과연 1위는?

남녀 사이는 친구가 될 수 있을까요? 이 질문에 긍정적으로 답변하는 사람들도 있을 것 같은데요. 그럼에도 나의 연인이 남사친, 여사친을 만나는 것은 그리 달가운 일이 아닐 것 같습니다. 오늘은 연인의 이성친구에 대한 미혼 남녀의 솔직한 의견을 알아볼 텐데요. 이를 위해 결혼정보회사 듀오에서는 설문조사를 실시했습니다.

듀오에서는 미혼남녀에게 '가장 신경 쓰이는 최악의 남사친, 여사친은 누구인가요?'라는 질문을 했는데요. 과연 어떤 결과가 나왔을까요? 참고로 이 설문조사는 미혼 남성 150명, 미혼 여성 150명이 참여한 것입니다.

 

3위 같은 커뮤니티(동아리, 동호회)에서 활동하는 친구 (7%)

같은 동아리나 동호회에서 활동하는 친구가 최악의 남사친, 여사친 3위에 올랐습니다. 사실 같은 커뮤니티에서 활동하면 정기적으로 만나야 하고, 자연스러운 만남을 할 수 있으며 함께 취미활동은 물론 식사를 하거나 술을 마실 수도 있는데요. 이에 자연스레 호감이 생길 수 있다는 불안감이 아닐까 싶네요.

 

2위 자주 보는 술친구 (34.3%)

연인의 이성친구 중 최악인 것 2위는 자주 보는 술친구가 꼽혔습니다. 술이라는 것은 무서운 일인데요. 술김에 실수를 할 확률도 높아지고, 술을 마시면 이성적인 호감이 생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에 남사친, 여사친과 단둘이 술을 마시는 것이 아니라 하더라도 그리 달가운 일은 아닙니다. 단 둘이 술을 마신다면 더욱 문제는 심각해지겠네요.

 

1위 어릴 적 잠깐 사귀었던 친구 (44%)

응답자의 44%는 어릴 적 잠깐 사귀었던 친구가 최악의 남사친, 여사친이라고 답했습니다. 이들은 왠지 함께 나눈 추억이 많고, 내가 모르는 연인의 모습을 알고 있을 것만 같죠. 또한 과거에 호감을 가졌던 사이라면 지금도 호감을 가질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이에 가장 의식되는 남사친, 여사친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흥미로운 점은 성별에 따라 1위 답변이 다르다는 것이었습니다. 남성의 39.3%는  자주 보는 술친구가 의식된다고 답변한 반면 여성의 50%는 어릴 적 잠깐 사귀었던 친구가 의식된다고 답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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