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람들 앞에서 부부가 되는 것을 서약하는 결혼식. 그리고 법적으로 부부가 되는 혼인신고. 여러분은 어떤 순서로 결혼식과 혼인신고를 하실 예정인가요? 혹은 어떤 순서로 결혼식과 혼인신고를 하셨나요? 사실 안정적으로 결혼 생활을 이어간다면 이 순서는 크게 문제가 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오늘은 이에 대한 미혼남녀의 인식에 대해 소개할 텐데요. 과연 미혼남녀는 언제 혼인신고를 원하고 있을지, 그리고 그 이유는 무엇일지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혼인신고, 언제 하실건가요?
과연 미혼남녀들은 혼인신고를 언제 하고 싶을까요? 64%의 응답자는 결혼식 후에 혼인신고를 한다고 밝혀 1위 응답에 올랐습니다. 이어 27.3%는 결혼식 전에 한다고 답했죠. 6%는 기관 상관없이 아이를 낳은 뒤 한다고 답했고 2.8%는 혼인신고를 하지 않겠다고 답변했습니다.
2. 혼인신고, 왜 결혼식 이후에 하시나요?
그렇다면 왜 결혼식 이후에 혼인신고하는 것을 선호할까요? 응답자의 절반인 49.1%는 결혼식에 대한 확신 문제 때문이라고 답했습니다. 혹시나 결혼식을 진행하다 이런저런 갈등으로 인해 결혼식이 파토날 수도 있고, 이런 경우 혼인신고를 미리 해두면 큰 문제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2위 답변은 '혼인신고에 큰 의미를 안 둬서'였는데요 27.2%의 응답자가 이런 답변을 내놓았습니다. 이어 8.1%는 가족관계등록부에 남는 기록이 싫어서, 7.3%는 자유롭고 싶어서라고 답했습니다.
3. '내 집 마련'이 혼인신고에 영향 미친다?
미리 혼인신고를 하는 경우도 있는데요. 이런 경우는 전세자금 대출 및 주택 마련 문제가 가장 컸습니다. 37.9%의 응답자가 이 이유로 인해 미리 혼인신고를 한다고 밝혔습니다. 아마 이런 경우는 상대방에 대한 확신이 있는 경우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반대로 아이가 생긴 뒤 혼인신고를 하는 부부도 있습니다. 바로 신혼부부 특별공급에 당첨될 확률을 높이기 위해서입니다. 신혼부부 특공은 가점제가 적용되는데 혼인기간이 짧고 자녀 수가 많을수록 가점이 높습니다. 이에 첫 아이가 태어날 때까지 혼인신고를 하지 않고 사는 것이 가점을 쌓는데 유리하다는 판단을 하는 것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