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딸이 임신 소식을 알린다면 어떨 것 같으신가요? 학교도 다녀야 하고, 이후에는 사회 생활도 해야 하기에 부모님의 마음은 매우 혼란스러울 것 같습니다. 이런 복잡한 심경에도 불구하고 10대 딸의 임신 소식에 매우 현명하게 대처한 한 어머니의 SNS 영상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니콜은 어느 날 화장실 바닥에서 임신 테스트기의 포장지를 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딸 안젤리나에게 혹시 임신 테스트기를 했냐고 물었죠. 안젤리나는 임신 테스트기는 사용했지만 음성으로 나왔다고 대답했습니다. 곧 안젤리나는 학교에 갔고, 니콜은 뭔가 테스트기를 하나 더 사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안젤리나가 학교에서 돌아온 후 확실히 하자며 임신 테스트기를 한번 더 해보자고 말했다고 하네요. 이후 임신 테스트기는 양성이 나왔고 안젤리나는 펑펑 울었다고 합니다.
니콜은 안젤리나늘 꼭 안아주며 '괜찮을 것'이라고 말했는데요. 그럼에도 안젤리나는 매우 두려워했고, 혼란스러워했다고 하네요. 이에 니콜은 딸에게 세 가지 옵션을 줬다고 합니다. 그리고 니콜은 남편과 함께 절대 안젤리나를 강요하지 말자고 이야기 했다고 하네요. 첫 번째 옵션은 아이를 지우는 것이었습니다. 두 번째 옵션은 아이를 낳은 후 입양을 보내는 것이죠. 세 번째 옵션은 아이를 낳아 기르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이들은 함께 앉아 이 모든 선택에 대한 장점과 단점에 대해 토론했습니다. 이후 그는 테라피스트를 고용해 안젤리나와 상담하도록 했습니다. 자신이 인생의 중요한 선택을 할 뿐만이 아니라 이 선택을 온전히 받아들이기 위함이었죠. 그리고 안젤리나에게 충분한 시간을 줬습니다.
결국 안젤리나는 선택을 했습니다. 아이를 지우고 싶다는 것이었죠. 니콜은 알겠다며 병원 예약을 하고 병원에 데려갔습니다. 병원에 막상 도착한 안젤리나는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말했는데요. 이에 니콜은 알겠다면서 다시 안젤리나를 집으로 데려왔죠. 안젤리나는 또 한 번 병원에 가자고 말했습니다. 이에 또 한번 니콜은 안젤리나를 병원에 데려갔습니다. 그리고 수술 대기실에 있었는데요. 결국 아이를 지우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고 하네요. 니콜은 안젤리나에게 '너의 선택을 항상 존중한다'면서 다시 데리고 나왔습니다. 결국 안젤리나는 아이를 낳아서 키우고 싶다고 했죠.
현재 안젤리나는 엄마가 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올해 9월 출산 예정이라고 하네요.
이 영상은 네티즌들에게 크게 주목 받았습니다. '딸 아이에게 선택권을 준 것. 대단합니다' '멋진 엄마' '우리 엄마였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이 눈에 띄네요.
혼란스러운 상황에서도 딸의 선택권을 존중해주고 딸을 지지해준 어머니. 정말 대단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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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 am at ur moms house - elizabeth_chetwy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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